2016의 게시물 표시

4 성부

이미지
4 성부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로 혼성 4부 합창을 기본으로 하며, 각각의 음역은 다음과 같다. 4성부 중 외성은 특히 강조되어 더욱 중요하다. 외성 (outer voices): 소프라노, 베이스 내성 (inner voices): 알토, 테너 상3성 (three upper voices): 소프라노, 알토, 테너 하3성 (three lower voices): 알토, 테너, 베이스 성부 배치 4성부를 배치함에 있어서 밀집 위치와 개리 위치의 방법이 있다. ① 밀집 위치(close position): 상3성(소프라노, 알토, 테너)이 한 옥타브 안에 속할 때 밀집 위치라고 한다. ② 개리 위치(open position): 상3성(소프라노, 알토, 테너)이 한 옥타브 이상 벌어졌을 때를 개리 위치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개리 위치를 많이 사용한다. 성부 간의 간격은 배음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 기본이다. 이는 저음부를 넓게 하고 고음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특징이 있다. 개리 위치에서 소프라노와 알토 간의 간격, 알토와 테너 간의 간격은 한 옥타브 이내로 하고, 테너와 베이스는 그 이상도 가능하다. 이는 성부 간의 간격이 너무 벌어지면 화음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화음과 화성

화음(chord)은 높이가 다른 2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리는 것을 말하며, 화성(harmony)은 이러한 화음들이 음악적으로 일정한 법칙에 따라 연결된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2개의 선율이 울리는 경우 그 음향적 관계는 그리 간단한 편이 아니다. 이는 단순히 두 성부가 지니는 음들의 진동 관계뿐만 아니라 각각의 배음들이 좀 더 다양한 음향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높이가 다른 2개 또는 그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렸을 때 잘 어울리는 음을 협화음(어울림 화음)이라고 하고, 잘 어울리지 않는 음을 불협화음(안어울림 화음)이라고 한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두 음의 진동수의 비례가 단순한 정수일수록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같은 높이의 두 음은 진동수 비례 1:1에서 가장 잘 어울리며, 2:3의 진동수 비례를 가진 완전5도의 두 음도 잘 어울린다. 근대의 음악 이론에서 협화음 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은 완전1도, 완전8도, 완전5도, 완전4도 , 장3도, 단3도, 장6도, 단6도 로, 이 중 완전1도, 완전8도, 완전5도, 완전4도 를 완전 어울림음 , 나머지를 불완전 어울림음 이라고 한다. 화음의 연결인 화성은 개인적인 취향, 관습, 문화적인 요소의 영향을 받으며 진행 방식과 진행 효과가 변화되어 왔다. 서양 음악에서, 중세의 화음은 완전8도, 완전5도에 한정된 경우가 많았으며, 고전주의에 이르러서 화음들은 대부분이 어울림을 중시한 3도를 기초로 하게 된다. 또한 고전주의 양식의 음악에서는 화음의 서열 의식이 수립되어 으뜸화음(Ⅰ)은 서술의 주체로서, 딸림화음(V)은 서술의 본체로서 기능을 갖게 되었으며, 그 외의 화음들도 이와 비슷한 수사학적 기능으로 체계화되었다. 19세기 낭만주의적 양식은 개개의 화음이 지니는 성격, 느낌, 개성 등에 관해 관심을 가졌으며, 작곡가들은 화음에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였다. 한편 인상주의 작곡가들에게 있어서 화음이란 소리의 빛깔을 만들어 내는 재료처럼 인식되었는데, 이들은 여러 화음들의 합성에까지 관

Daydream

이미지
A melancholy after a short but sweet daydream. written by Elex.

넌 나쁜 년이야

이미지
나쁜 년이야, 넌 나쁜 년이야, 내 맘을 흔들어 놓고 넌 나쁜 년이야, 참 나쁜 년이야, 날 떠나버렸어 넌 나쁜 년이야, 넌 나쁜 년이야, 넌 정말 나쁜 년이야 그래 나쁜 년이야, 그냥 나쁜 년이야, 무슨 말이 더 필요해 넌 나쁜 년이야, 넌 나쁜 년이야, 넌 정말 나쁜 년이야 나도 나쁜 놈이야, 바보같은 놈이야, 널 붙잡지 못했어

이런 시

이미지
역사(役事)를 하노라고 땅을 파다가 커다란 돌을 하나 끄집어 내어놓고 보니 도무지 어디서인가 본 듯한 생각이 들게 모양이 생겼는데 목도(木徒)들이 그것을 메고나가더니 어디다 갖다 버리고온 모양이길래 쫓아나가 보니 위험하기 짝이 없는 큰길가더라. 그날 밤에 한소나기 하였으니 필시 그 돌이 깨끗이 씻겼을 터인데 그 이튿날 가보니까 변괴(變怪)로다, 간데온데 없더라. 어떤 돌이 와서 그 돌을 업어갔을까. 나는 참 이런 처량한 생각에서 아래와 같은 작문을 지었다.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 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못올 사랑인 줄은 알면서도 나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라.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어떤 돌이 내 얼굴을 물끄러미 치어다보는 것만 같아서 이런 詩는 그만 찢어 버리고 싶더라.